5년 동안 억만장자 도미닉의 두 아이를 돌봐 온 지마. 하지만 도미닉은 그녀의 헌신을 한 번도 알아주지 않았다. 어느 날 자선 만찬에서 릴리가 물에 빠지자, 지마는 망설임 없이 뛰어들어 아이를 구하고 응급처치까지 한다. 하지만 도미닉은 약혼녀 셀레스트의 거짓말을 믿고 모두가 보는 앞에서 지마를 해고한다.
도미닉은 알지 못했다. 지마는 이미 자신의 IT 회사를 매각해 12억 달러의 재산을 가진 억만장자였고, 곧 포브스 명단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었다. 셀레스트가 자신이 아이를 구한 것처럼 거짓말하는 사이, 지마는 조용히 저택을 떠나 5년 동안 함께한 아이들을 되찾기로 결심한다.
지마는 만찬 현장의 사진을 공개해 셀레스트의 거짓말을 폭로하고, 자신의 진짜 정체가 억만장자 기업가라는 사실까지 세상에 밝힌다. 그녀의 정체는 순식간에 온라인을 뒤흔든다. 한편 익사 사고로 간질 발작을 일으킨 릴리가 입원하고, 도미닉은 딸이 오직 지마에게만 의지한다는 사실을 직접 목격하며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기 시작한다.
분노한 셀레스트는 지마를 상대로 소송을 걸고 접근금지 명령을 신청한다. 하지만 법정에서 지마는 저택 CCTV와 녹음 파일을 증거로 제출한다. 셀레스트가 오랫동안 아이들을 학대해 왔으며 결혼 후 두 아이를 다른 곳으로 보내려 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결국 접근금지 신청은 기각되고, 셀레스트와 도미닉의 약혼도 파기된다.
셀레스트의 아버지 빅터는 지마의 전 CFO를 이용해 가짜 재무 자료를 만들어 그녀를 함정에 빠뜨리려 한다. 하지만 지마 측은 끝까지 진실을 추궁하고, 빅터가 딸을 부유한 집안에 시집보내기 위해 모든 일을 꾸몄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빅터는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되고 재산까지 동결된다.
얼마 후 빅터가 갑작스럽게 사망하고 셀레스트는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는다. 그녀는 재단까지 만들어 지마를 모함하며 동정심을 얻으려 한다. 그러나 변호사는 빅터가 생전에 공증한 두 번째 유언장을 찾아낸다. 3억 2천만 달러의 유산은 두 아이를 위한 신탁으로 남겨져 있었다.
모든 소동이 끝난 뒤, 지마는 도미닉의 세상을 떠난 아내를 기리는 재단을 세워 어려운 여성들을 돕는다. 도미닉은 마침내 그녀를 자신의 가족으로 받아들이지만, 지마는 그와 다시 시작하지 않는다. 그녀는 아이들의 곁에 남아 진정한 보호자가 되고, 마침내 자신만의 삶과 안식처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