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살의 급여 분석가 노라 휘터커는 완벽하다고 믿었던 자신의 삶이 한 장의 사진으로 무너지는 것을 보게 된다. 친구의 휴대폰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진 속에는 남편 그랜트와 자신의 들러리 마라, 그리고 세 살 난 소녀 포피가 함께 있었다. 포피는 그랜트가 숨겨온 딸이었다.
노라는 그랜트와 마라의 관계가 6년 전, 자신의 약혼 파티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더 충격적인 것은 친구들 모두가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것.
하지만 노라는 무너지지 않는다. 대신 차분하게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은행 기록과 부동산 서류, 법률 문서를 조사하던 노라는 단순한 외도보다 훨씬 복잡한 거짓말을 발견한다.
그랜트는 노라의 서명을 위조해 돌아가신 할머니의 집을 처분하려 했고, 노라의 이름으로 거액의 대출까지 받았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사실이 드러난다. 노라와 결혼한 상태에서 마라와도 몰래 혼인했던 것이다.
날카로운 변호사 레나타 조의 도움을 받아 노라는 모든 진실을 세상에 공개하기로 한다. 그랜트에게 속았다는 사실을 깨달은 마라도 결국 노라의 편에 선다.
그랜트의 로펌 승진 축하 행사에서 노라는 수백 명의 사람들 앞에 서서 그의 거짓과 불법 행위를 하나씩 폭로한다. 그때 마라가 세 살 난 포피와 함께 나타나고, 포피가 아빠를 알아보면서 숨겨진 진실이 모두 드러난다.
그랜트는 변호사 자격을 잃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된다. 노라는 할머니의 집을 되찾는다.
그리고 노라와 마라는 같은 남자에게 배신당한 두 여자로서 뜻밖의 유대감을 쌓으며 각자의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간다.